국가적으로 개발자가 부족하다는 기사가 많이 보입니다. 특히 빅데이터나 AI 인공지능 분야의 고급 개발자의 인력부족은 심각합니다. 요즘 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자리가 있어도 사람을 못구하는 곳이 많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니, 사람들의 관심이 그쪽에 몰리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그래서 요즘 코딩을 가르쳐주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인기가 있던 부트 캠프 형식의 프로그래밍 인텐시브 코스 (단기 집중 과정) 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부트 캠프 형식이란 단기간동안 특정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코딩을 배우는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여러명의 팀원들과 함께 실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하다보니, 짧은 기간이라도 집중해서 프로그래밍을 실습하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많은 프로그래밍 학원들이 실습보다는 이론 강의 위주로 진행을 하였는데,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는 직접 손으로 코드를 입력해보는 것이 최고의 학습 방법입니다. 손에 코드가 익어야지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가를 배울 때 배우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집중해서 배우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부트 캠프 형식의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곳을 정리해서 소개해드립니다. 각 캠프마다 학습할 수 있는 언어가 다르고, 비용도 차이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부트캠프를 찾아서 선택해야 합니다. 단기간에 코딩을 배워서 취업 기회를 넓히거나, 자신의 커리어를 전환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코드 스테이츠 (Code States)
코드 스테이츠 (https://www.codestates.com/) 는 자바스크립트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풀스택 개발자 교육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웹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본적인 HTML, CSS, Jacascript 를 비롯해서 노드JS, 리액트 등을 이용한 웹서비스 개발에 대해서 배울 수가 있습니다. 요즘 가장 인기있는 언어가 자바스크립트이고,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개발이 전부 가능하기 때문에, 이 과정을 통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진다면, 다른 언어를 학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주, 31주, 51주 과정이 있습니다. 자세한 커리큘럼은 다음 주소에서 확인을 하시면 됩니다. https://www.codestates.com/why-code-states/curriculum
코드 스테이츠는 We Win, Hybrid, Upfront 라는 독특한 수강료 플랜을 제공합니다. We Win 은 수강자가 비용을 내지 않고, 추후 취업에 성공 하면 그 때 월 소득의 일부를 24회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Upfront 는 수강자가 850만원의 비용을 내고 수강하는 것입니다.
2. 위 코드 (We Code)
위코드 (WeCode) 는 파이썬과 디장고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코스를 진행해주고 있습니다. 프리코스를 통해 기본적인 웹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게 되고, 그 이후로 본격적인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프론트엔드 부분에서 리액트, 노드JS 등도 다루고, 백엔드에서는 파이썬과 디장고 프레임워크 내용도 다룹니다. 짧은 기간동안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루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코스를 잘 따라갈 수만 있다면 많은 것을 배울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ecode.co.kr/program
비용은 프리코스는 24만원, 메인 코스는 3개월에 684만원입니다.
3. 스파르타 코딩 클럽 (Sparta Coding Club)
위코드(WeCode) 와 거의 비슷한 내용의 커리큘럼으로 진행이 됩니다. 기본적인 웹프로그래밍을 알려주고, 프론트엔드는 제이쿼리 위주의 자바스크립트 사용방법을 다룹니다. 백엔드는 파이썬과 플라스크 프레임워크를 통해서 실습을 진행하게 됩니다. 위코드가 디장고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여기서는 플라스크를 사용하네요. 디장고가 다목적용 웹프레임워크라면, 플라스크는 마이크로 서비스 (소규모) 용 웹프레임워크입니다. https://spartacodingclub.kr/curriculum/web
8주 동안 비용은 109만원이고, 얼리버드 할인을 받으면 84만원입니다.
4. 바닐라 코딩 (Vanilla Coding)
코드 스테이츠와 거의 유사한 자바스크립트 풀스택 개발자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진행이 되는 코스입니다. 기본적인 웹프로그래밍부터 리액트 웹앱 제작까지 18주간 진행이 됩니다. 비용은 946만원입니다. https://www.vanillacoding.co/
5. 멋쟁이 사자처럼 직장인 (Like Lion Class)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코딩 교육을 제공해주는 멋쟁이 사자처럼의 직장인 코딩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두희 대표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네요. 위코드와 비슷한 파이썬/디장고 커리큘럼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루비온레일스 커리큘럼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산성이 높은 루비온레일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배워볼 수 있습니다. 비용은 3개월 과정에 165만원입니다. https://class.likelion.net/
6. 팀노바 (Team Nova)
위의 코스들은 대부분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등의 러닝 커브 (학습 난이도) 가 낮은 프로그래밍 언어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진행이 됩니다. 팀노바는 다소 어렵다고 여겨지는 자바 (Java) 와 스마트폰 앱을 만들 수 있는 안드로이드 (Android) 를 배울 수 있는 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초 과정이 16주 동안 진행이 되고 비용은 360만원입니다. 기초 과정 수료후 응용 1, 2단계가 추가적으로 있습니다. https://teamnova.co.kr/curriculum.php
7. 코드스쿼드 (Code Sqaud)
코드 스쿼드는 모바일 ios, 웹 프론트엔드 (HTML, CSS, Javascript), 웹 백엔드 (Java) 를 다루는 여러가지 클래스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다루지 않는 iOS 앱 개발을 위한 Objective-c 를 배울 수 있네요. 24주(6개월) 마스터즈 코스와 리액트를 배울 수 있는 5주 스페셜 코스가 있습니다. 강의료는 월별로 결제하고 한달에 88만원 정도입니다.
8. 우아한 테크 캠프
우아한 테크 캠프는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는 인턴쉽 프로그램입니다. 신청을 해서 뽑히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보통 대학생 방학기간에 맞춰서 열립니다.
https://woowabros.github.io/devrel/2020/04/13/techcamp3.html
코딩 부트 캠프는 교육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와의 연계를 통해 인턴쉽 제공, 취업 기회 제공 등을 제공합니다. 수강생들은 단기간의 코딩 교육으로 취업 가능성을 높히거나 커리어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코딩을 배우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아주 즐거운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니 코딩을 배우는데 관심을 많이 가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굳이 부트 캠프 코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독학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도 많은데,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